




오늘(4/25)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은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으로 단체 명칭을 변경하고 22대 대통령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청년 의제와 광장 안팎의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를 만드는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이재정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재정 공동대표는 “그동안 내란사태에 맞서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으로 광장 안팎의 청년들을 만나 청년의제를 모았다면, 이제는 우리 일상 곳곳의 불평등을 종식하고 평등한 민주사회를 요구하고자 한다"며 전환 출범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불평등 문제 해결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것을 조기대선 국면에서 알려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어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에 참여하는 각 청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발언자인 강리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은 “12.3 내란사태 이후 광장에서 수많은 깃발과 응원봉을 만났다.또 남태령에서 시작된 “광장식 인사법"으로 시작하는 수많은 여성·퀴어·청년의 발언이 광장에 울렸다”며 “우리 페미니스트에게는 마땅히 우리의 삶을 만들어나갈 자격과 역량이 있다. 더 이상 우리의 삶이 버티고 견디는, 아픈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과거를 반복하기를 멈추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 우리의 목소리로 사회대개혁을 외칩시다. 그렇게 우리가 상상해온 그 삶을 쟁취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BigWave 대표는 경북 산불 피해 사례를 들며 “기후 불평등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이 에너지 집약적이고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임을 꼬집으며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 기업 경쟁력은 떨어지고 청년들의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정치인과 관료들은 청년을 미래세대라는 이미지가 필요할 때만 찾으며 자기 정치의 수단으로 삼을 뿐, 법 제정이나 공약 이행은 뒷전인 현실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청년과 미래세대를 배제하는 관행을 깨뜨리고 기후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우리가 당사자로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가원 민달팽이유니온 사무처장은 주거 환경에서 경험하는 불평등한 현장의 변화가 더디게만 느껴져 “윤석열 파면이 확정되던 순간에도 마냥 후련할 수 없었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 추진 지연 문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한계를 언급하며, 세입자들이 마주한 현실과 국가의 책임 회피를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사람의 목숨을 담보 삼는 투기를 허용하는 사회와 정치를 거부”하며, “우리는 ‘청년’의 이름으로, 어떤 존재라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집,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 평등한 땅의 보장을 요구한다”고 외쳤습니다.
김지현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현재 한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위협과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일상이 더 평등하고 존엄하며 더욱 다정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을 물어가기 위해 모인 호랑이들이 이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물어가기 위해 모였다며, 우리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어 가야 할 때”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도 함께 보호받는 사회보험, 모든 직군에 대한 산재보험 의무화와 프리랜서를 위한 산업안전교육 제도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언급하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일터와 삶을 터전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한솔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 운영위원장이 전환 출범 취지 및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상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청년들에게 환호하고 응원을 보내지만, 구조적 불평등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상에는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은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으로 전환하여,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평등한 민주사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광장 밖 청년 100인 인터뷰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 발표 및 온라인 캠페인 진행 등의 청년 담론 대응, 분야별 주요 정책 제안 자료집 발간, 대선 캠프 주요 청년 정책 분석 등의 청년 정책 대응과 유권자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불평등 사다리를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범청년행동은 “청년들이 자산, 노동, 기후, 주거, 젠더, 지역, 교육, 자립, 부채, 다양성 등 각 분야에서 겪는 불평등에 짓눌려 바닥에 쓰러져있었지만, 불평등을 물어가는 호랑이와 함께 대를 잇는 불평등의 사다리를 무너뜨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범청년행동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의 종식과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21대 대통령 선거 대응 등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청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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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25)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은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으로 단체 명칭을 변경하고 22대 대통령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청년 의제와 광장 안팎의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를 만드는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이재정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재정 공동대표는 “그동안 내란사태에 맞서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으로 광장 안팎의 청년들을 만나 청년의제를 모았다면, 이제는 우리 일상 곳곳의 불평등을 종식하고 평등한 민주사회를 요구하고자 한다"며 전환 출범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불평등 문제 해결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것을 조기대선 국면에서 알려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어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에 참여하는 각 청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발언자인 강리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은 “12.3 내란사태 이후 광장에서 수많은 깃발과 응원봉을 만났다.또 남태령에서 시작된 “광장식 인사법"으로 시작하는 수많은 여성·퀴어·청년의 발언이 광장에 울렸다”며 “우리 페미니스트에게는 마땅히 우리의 삶을 만들어나갈 자격과 역량이 있다. 더 이상 우리의 삶이 버티고 견디는, 아픈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과거를 반복하기를 멈추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 우리의 목소리로 사회대개혁을 외칩시다. 그렇게 우리가 상상해온 그 삶을 쟁취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BigWave 대표는 경북 산불 피해 사례를 들며 “기후 불평등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이 에너지 집약적이고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임을 꼬집으며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 기업 경쟁력은 떨어지고 청년들의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정치인과 관료들은 청년을 미래세대라는 이미지가 필요할 때만 찾으며 자기 정치의 수단으로 삼을 뿐, 법 제정이나 공약 이행은 뒷전인 현실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청년과 미래세대를 배제하는 관행을 깨뜨리고 기후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우리가 당사자로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가원 민달팽이유니온 사무처장은 주거 환경에서 경험하는 불평등한 현장의 변화가 더디게만 느껴져 “윤석열 파면이 확정되던 순간에도 마냥 후련할 수 없었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 추진 지연 문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한계를 언급하며, 세입자들이 마주한 현실과 국가의 책임 회피를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사람의 목숨을 담보 삼는 투기를 허용하는 사회와 정치를 거부”하며, “우리는 ‘청년’의 이름으로, 어떤 존재라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집,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 평등한 땅의 보장을 요구한다”고 외쳤습니다.
김지현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현재 한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위협과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일상이 더 평등하고 존엄하며 더욱 다정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을 물어가기 위해 모인 호랑이들이 이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물어가기 위해 모였다며, 우리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어 가야 할 때”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도 함께 보호받는 사회보험, 모든 직군에 대한 산재보험 의무화와 프리랜서를 위한 산업안전교육 제도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언급하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일터와 삶을 터전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한솔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 운영위원장이 전환 출범 취지 및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상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청년들에게 환호하고 응원을 보내지만, 구조적 불평등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상에는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은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으로 전환하여,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평등한 민주사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광장 밖 청년 100인 인터뷰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 발표 및 온라인 캠페인 진행 등의 청년 담론 대응, 분야별 주요 정책 제안 자료집 발간, 대선 캠프 주요 청년 정책 분석 등의 청년 정책 대응과 유권자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불평등 사다리를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범청년행동은 “청년들이 자산, 노동, 기후, 주거, 젠더, 지역, 교육, 자립, 부채, 다양성 등 각 분야에서 겪는 불평등에 짓눌려 바닥에 쓰러져있었지만, 불평등을 물어가는 호랑이와 함께 대를 잇는 불평등의 사다리를 무너뜨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범청년행동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의 종식과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21대 대통령 선거 대응 등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청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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