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우리 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청년유니온의 조합원 모임으로 ‘세월호 11주기 기억식’에 조합원(김승길 대표)으로 참여하여, 안산의 대원산업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함께 세월호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기억식에서는 정지홍 경북 운영위원님과 안현준 전북 운영위원님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식에서 인상 깊었던 말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인 것은 같이 슬퍼하기 위해, 슬픔을 기억하기 위해서만 모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안전한 사회와 다음 세대를 고민하기 위해 4월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의 시작은 기억하고, 정의와 사랑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기억식 현장에는 참사가 있던 2014년 이전에 태어났을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늘 하루 평온하셨길 바라며, 잠시나마 다음 세대가 살아갈 사회에 대해 생각하는 저녁이면 좋겠습니다. 정의와 사랑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