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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모임] 경북의성 청년들의 한달살이 보러 다녀왔습니다!

2020-10-13
조회수 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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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모임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 지 고민하던 차, 

회원님들과 토론을 통해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의 주제들  중

'네트워크'라는 부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움직여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첫번째 기획으로 먼저 의성에서 한달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춘구 행복동'의 청년들을 만나보고 오기로 결정!


대구 회원들끼리 가보기로 한거라 모집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설레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터도 만들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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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월 9일 소소한 인원과 함께 의성으로 출발!

짜잔! 청춘구 행복동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시간도 시간이고 금강산도 식후경이기 마련이기에 주린배를 채우러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달빛' 레스토랑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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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안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여기 있는 메뉴 다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그렇게 주린배를 채운 후,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청춘구 행복동'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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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청춘구 행복동'

청춘구 행복동에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온, 약 30여명의 청년들이 거주중입니다.

청년 이장님의 말씀으로는 한달을 살면서 뭘해도 괜찮은 곳이라고 합니다.

농사를 체험해봐도, 프로젝트를 진행해봐도, 그냥 놀고먹어도 상관없는 시스템으로 원래 식당으로 운영하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묵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둔 상태입니다.

올해 시작해서 1, 2기 의 청년들이 입주해있고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숙소가 허락하는 이상 계속해서 머물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프로그램을 마친후 도시로 갔다가 여기를 못잊고 다시 컴백한 주민도 2명이나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여기 도착했을때는, 저희가 예상치 못했던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그냥 살짝 들러서 둘러보고 이야기나 좀 나눠본 뒤 돌아올 생각이었던 저희로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뭐 좋은게 좋은거니 준비해갔던 전청넷 소개자료와 함께 전청넷을 소개하고

거주하고 있는 행복동 주민들과 도움주시는 분들, 의성의 청년계 계장님, 차장님과 인사하고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거운 파티후 2차로는 달빛 레스토랑 옆에 자리하고 있는 수제맥주집에서 2차를...

알고보니, 서울에서 직장생활에 지친 청년이 의성에 정착해 세운 수제맥주집이더라구요... 맥주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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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 뒤,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인 소감들을 정리해보자면, 어쨋든 청춘구 행복동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보였습니다.

인구소멸의 최전선에 있는 농촌이기에 청년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제도들이 마련되었지만,

지원금이 사라지거나 이번 코로나같은 힘든 상황들이 닥치면 다시 도시로 유턴해버리는 소위, 먹튀라는 현상때문에

군청이나 주민들 모두가 마음속에 상처와 불신을 가지고 있는듯 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소프트웨어적인,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프로그램에서 오히려 희망을 발견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청넷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해준 군청의 계장도, 청춘구 행복동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있는 원주민들도

다들 한마음으로, 행복동의 주민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가게 될 지라도 이렇게 의성이라는 곳에 매력을 느끼고 

계속해서 의성에 방문하고 함께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단히 말해,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주변 상황들이 협조적이랄까...

(자세한건 물어보시면 좀 길게 이야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복동의 주민들이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나 고민들이 

의성의 상황이나 의성에 정착한다라는 심화된 고민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분명, 짧게나마 의성이라는 지방의 농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에 행복해하며 어울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앞으로 청춘구 행복동의 미래를 기대하며, 

그럼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1.  다음 대구모임의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해지진 않았지만 맛있는 것들이 많은 곳으로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뭐든 잘먹으면 잘놀고 잘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추천할만한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참고2. 혹시 '청춘구 행복동' 방문을 원하신다면 따로 이야기해주세요

연락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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