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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청년네트워크 출범 및 1차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공정의 탈을 쓴 경쟁사회가 아닌, 공존하기 위한 협력사회로
: 청년이 제안하는 한국사회 상식혁명
[출범선언문]
공정. 어떤 뉴스에서나 청년세대의 반응을 이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언론도, 전문가들도, 심지어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공정을 말합니다. 마치 청년이 원하는 것은 공정, 즉 공정한 경쟁인 것만 같습니다. 청년세대의 반응을 극심한 경쟁과 그 결과에 따른 권리 박탈이 마치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해석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청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청년이 공정에 민감하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정이라는 당연한 말 속에 가려진 의미를 말입니다. 사회가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국가가 당연히 고민해야 하는 시민의 권리를 공정이라는 단어로 덮어두어도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권리를 경쟁을 통해서만 쟁취해야 하는 것인지 사회의 상식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정을 강조할수록 우리는 경쟁에 얽매입니다. 무한 경쟁에 내몰리는 청년의 현실이 공정이라는 단어에 가려지는 것 입니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공정이 아닙니다. 지금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정과 경쟁이라는 기존의 상식을 넘어서야만 이 문제를 제대로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롯이 공정이 아닌 공존으로,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전환해야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익숙해지고 당연해졌을 수 있습니다. ‘투기’는 아니지만 집을 하나라도 더 사고파는 것이, ‘채용청탁’은 아니지만 전화 한 통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익숙한 ‘상식’입니다. 계속 일하는 데도 시민의 안정적 삶을 보장받기 어려운 사회가, 1030 사망원인 1위 자살과 급증하는 불안장애를 방치하는 사회가, 매일 누군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사회가, 포기만을 전제로 제도가 설계된 사회가 당연했습니다.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기각할 수 있는 힘이야 말로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힘입니다. 더 이상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기존의 상식을 기각하고 새로운 기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1대 총선이 6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청년은 흥행의 도구로 전락합니다. 전국 각지 청년들이 다음 사회를 위해 외쳤던 목소리와 청년기본법 제정은 이미 선거 국면에 흐려졌으며 ‘젊은 정치인’의 상징성을 어떤 정당이 가질 것인지에 대한 싸움만 남아버렸습니다. 연령대가 젊다는 것으로 ‘청년정치’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낡은 상식은 과감히 기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다음 사회의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가 바로 그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2020총선청년네트워크는 우리 사회 새로운 상식이 되어야 할 정책 요구안을 준비합니다. 오늘 출범과 함께 기존의 상식을 해체하기 위한 제안을 먼저 드립니다. 한 달 후에 다시 다음사회를 위한 새로운 상식 제안을 추가로 발표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청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고작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넘었을 뿐 입니다. 여전히 과거의 상식과 싸워야만 합니다. ‘90년생이 온다’며 기존의 틀로 새로운 세대를 해석하며 신기해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에 맞춰 세상의 기준을 바꾸는 전환의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총선은 종점이 아니라, 전환의 시작입니다. 청년이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2020년 2월 10일
총선을 기점으로 다음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청년들의 연대행동
From Now on, 2020 총선청년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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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청년네트워크 출범 및 1차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공정의 탈을 쓴 경쟁사회가 아닌, 공존하기 위한 협력사회로
: 청년이 제안하는 한국사회 상식혁명
[출범선언문]
공정. 어떤 뉴스에서나 청년세대의 반응을 이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언론도, 전문가들도, 심지어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공정을 말합니다. 마치 청년이 원하는 것은 공정, 즉 공정한 경쟁인 것만 같습니다. 청년세대의 반응을 극심한 경쟁과 그 결과에 따른 권리 박탈이 마치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해석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청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청년이 공정에 민감하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정이라는 당연한 말 속에 가려진 의미를 말입니다. 사회가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국가가 당연히 고민해야 하는 시민의 권리를 공정이라는 단어로 덮어두어도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권리를 경쟁을 통해서만 쟁취해야 하는 것인지 사회의 상식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정을 강조할수록 우리는 경쟁에 얽매입니다. 무한 경쟁에 내몰리는 청년의 현실이 공정이라는 단어에 가려지는 것 입니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공정이 아닙니다. 지금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정과 경쟁이라는 기존의 상식을 넘어서야만 이 문제를 제대로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롯이 공정이 아닌 공존으로,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전환해야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익숙해지고 당연해졌을 수 있습니다. ‘투기’는 아니지만 집을 하나라도 더 사고파는 것이, ‘채용청탁’은 아니지만 전화 한 통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익숙한 ‘상식’입니다. 계속 일하는 데도 시민의 안정적 삶을 보장받기 어려운 사회가, 1030 사망원인 1위 자살과 급증하는 불안장애를 방치하는 사회가, 매일 누군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사회가, 포기만을 전제로 제도가 설계된 사회가 당연했습니다.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기각할 수 있는 힘이야 말로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힘입니다. 더 이상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기존의 상식을 기각하고 새로운 기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1대 총선이 6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청년은 흥행의 도구로 전락합니다. 전국 각지 청년들이 다음 사회를 위해 외쳤던 목소리와 청년기본법 제정은 이미 선거 국면에 흐려졌으며 ‘젊은 정치인’의 상징성을 어떤 정당이 가질 것인지에 대한 싸움만 남아버렸습니다. 연령대가 젊다는 것으로 ‘청년정치’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낡은 상식은 과감히 기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다음 사회의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가 바로 그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2020총선청년네트워크는 우리 사회 새로운 상식이 되어야 할 정책 요구안을 준비합니다. 오늘 출범과 함께 기존의 상식을 해체하기 위한 제안을 먼저 드립니다. 한 달 후에 다시 다음사회를 위한 새로운 상식 제안을 추가로 발표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청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고작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넘었을 뿐 입니다. 여전히 과거의 상식과 싸워야만 합니다. ‘90년생이 온다’며 기존의 틀로 새로운 세대를 해석하며 신기해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에 맞춰 세상의 기준을 바꾸는 전환의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총선은 종점이 아니라, 전환의 시작입니다. 청년이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2020년 2월 10일
총선을 기점으로 다음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청년들의 연대행동
From Now on, 2020 총선청년네트워크